지적배부름

[도서후기] 도실: 완벽이란 이름 아래 사라진 나에 대한 기록 - 송혜승 독서록

도션 2025. 11. 5. 11:44

(협찬)도실-송혜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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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실

 

 

 

 

도실이라는 단어를 처음 들어봐서 생소했는데 표지가 예뻐보여 신청했다.

도실은 '온순한, 유순한; <사람이> 다루기 쉬운' 이라는 뜻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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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는 미국에서 아시아인, 특히 여성 아시아인을 일컫는 말로 쓰였다고 소개한다.

프롤로그가 긴 글을 안좋아하는데 1장을 차지하는 짧은 프롤로그였지만,

그 프롤로그가 임팩트있었고 책임감있고 무거운 마음으로 읽게 되었다.

이틀만에 다 읽을정도로 몰입력이 있는 책이었다.

주인공과 함께 아파하고 안타까워하고 공감하면서 읽게 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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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실

 

 

 

후기를 자세하게 적고싶은 마음이 잘 들지 않는다.

스포하고 싶지 않기 때문이다.

많은 이들이 직접 읽어보고 나와 같은 여운을 느낀다면 어떨까?

나와 같은 여운을 다른 사람들도 느낄 수 있을까?

몇 일동안 여운이 길게 남았던 책이다.

밑줄을 긋고싶은 문장이 길고 길었던 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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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실

 

 

 

불행을 말하는 담담한 문체가 더 슬펐던 것 같다.

저자는 한국인이지만 미국에서 자랐다.

한국에서 자란 한국인이거나 미국에서 자란 미국인이 아니라는 점은 나와 다르지만

저자의 이야기를 통해서 나는

'인생' 이란 무엇인가?

'어떻게' 살아가는 인생이 '올바른' 것인가?

올바른 인생이라는 것이 과연 존재하기는 하는가?

실패한 인생은 어떤 것인가?

인생은 실패하면 안돼는 것인가?

왜 안돼는가?

라는 생각을 계속 하면서 저자의 이야기를 응원하면서 읽게 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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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실

 

 

부모님의 사랑은 무조건적인가?

아니면 보답해야만 하는가?

보답해야한다면 왜 보답해야하는가?

내 인생은 누구의 것인가?

내 인생은 내 것이 아니었던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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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실

 

 

읽는 내내 이런 질문들이 끊임없이 떠오르면서도

내 인생은 나의 것이다.

실패하더라도, 잠시 길을 잃더라도

그 주체는 반드시 나여야만한다.

내가 주도적으로 써내려가는 나의 이야기는

반드시 가치가 있다.

하는 생각으로 마무리 되는 책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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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실

 

 

책의 마지막장을 덮고나서 든 생각

'아 내 심장도 찢었다.'

프랜시스 차가 한줄로 쓴 서평을 깊게 공감하게 하는 책이었다.

 

책 추천은 이기적이면서 위험한 행동이란 것을 알면서도

감히, 단호하게 추천하고 싶은 책이었다.

 

도실: 완벽이란 이름 아래 사라진 나에 대한 기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