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하루, 톨스토이처럼 - 레프 톨스토이 (협찬)

러시아의 소설가이자 사상가로 세계 문학사 역사 상 가장 중요한 인물 중 하나인 레프 톨스토이.
이 책에는 에픽테토스, 디오게네스, 마르쿠스 아우렐리우스, 소크라테스, 공자, 부처, 노자, 아리스토텔레스, 플라톤, 아우구스티누스, 파스칼, 루소, 스피노자, 루터, 보브나르그, 칸트, 실러, 벤담, 쇼펜하우어, 볼테르, 클링거, 새커리, 도스토옙스키, 빌맹, 러스킨 등등의 작가들과 현자들의 사상이 수록되어 있다.

아는 이름도 있지만 부끄럽게도 모르는 이름도 있다.
하지만 인물의 이름을 알았는지 모르는지는 중요하지 않다.
이제 알게되었으니까.
1월 1일부터 12월 31일까지 일력을 책으로 엮어낸 듯 하다.
내 생일에 있는 문장은 무엇일까 찾아보는 재미도 있고, 일별로 필사하기에도 더할나위 없다.
모든 책이 그러하지만 이 책은 특히 현자들의 훌륭하고 풍부한 사상들로 하여금 내 안에 있는 감정을 일깨워준다.
내가 지금 처해있는 상황에 따라 문장이 달리 보이는 것이다.

살아가면서 마주하는 장애물과 그로 인한 질문들.
내 안에서 혼란스러운 질문들에게 자상한 현자들이 돌아가면서 지혜의 답을 주는 듯하다.
그래서 위로를 받는다.
그리고 일어날 힘을 얻는다.

“어떤 불행도 불행에 대한 공포만큼 크지 않다.”
인간을 쉽게 무너뜨리는 것이 바로 공포인 것 같다.
하지만 지금 내게 문득 찾아온 이 불행이 내 생각만큼 크지 않다는 말은 내게, 짧지만 큰 힘이 되는 문장이었다.
‘그래, 내 공포가 내 불행을 더 키우는 꼴이 되게 놔둘 순 없지.
책을 읽으며 사유하고, 필사하고, 내가 좋아하는 것들을 곳곳에 심어두면서, 또 이 책에서 현자들이 말해주는 지혜들로서 내 공포의 크기를 작게하자.’
라는 작지만 힘있는 용기를 북돋아주는 책이었다.
마음이 소란하고, 생각이 많아 어지러운 이가 읽는다면 그들의 다정한 지혜의 목소리들로서 힘을 얻을만한 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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