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협찬) 그곳에서 사랑하는 법을 배웠어 - 이수


이 책의 진가는 솔직한 진심에 있다고 생각한다.
“책을 낸다.” 고 하면 기교가 잔뜩 부린 자기만 멋있다고 생각하는 그럴싸한 문장으로 본질을 흐리는 작가들이 있는데,
이 책은 문장 하나하나에서 저자의 진심을 느낄 수 있었다.
저자의 진심이 독자인 나에게 와닿아 눈물을 글썽거리면서 저자의 슬픔에 공감하기도하고, 저자의 고통엔 버럭 화를 내기도 하면서 재밌게 읽어내려간 책이다.
책 사이즈가 작아 한 손에 들어오면서도 가벼운 것도 마음에 들었다.
각 장 별로 어울리는 음악을 추천하듯 적어둔 것도 귀여웠다.
나는 여행크리에이터인 저자를 알지 못하지만,
이 책을 통해 저자와 친밀감을 느꼈다.



감히 나는 짐작도 할 수 없을 불우한 어린시절을 지나 이렇게 멋지게 자라낸 저자가 대견하기도 했다.
저자는 그 어린 나이에 감당하기 버거웠을 그 불우함을 딛고 가장 중요한 사람에게 위로 받았다.
그 사람의 위로란, 사실 나이를 불문하고 만나기 쉽지 않다고 생각한다.
그 사람이란 바로 자기 자신이다.




사람 때문에 힘들어도 사람 때문에 힘을 낸다고 하지만,
그 사람들 중에서도 가장 멋진 사람인 자기 자신의 위로를 찾아낸 저자의 삶과 가치관에 박수를 보내고 싶다.
읽는 사람에 따라서 별 거 아닌데 뭘 저렇게까지 말해?
라고 생각할 수도 있겠지만 나는 진중하고 진정이 담긴 문장에 읽으면서 위로를 받았다.
사실 대단한 문장이랄 것은 없다.
저자의 진심이 감동을 주었을 뿐이다.
살다가 잔잔한 힘듦에 치일 때 꺼내보고 싶은 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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