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적배부름

[도서후기] 어떻게 어른이 되는가 - 엄성우 독서록

도션 2025. 6. 19. 10:22

어떻게 어른이 되는가 - 엄성우 (협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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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떻게 어른이 되는가

 

 

어떻게 어른이 되는지 파트별로 설명해주는 책인데, 대인관계를 어떻게 대하는 게 좋을지에 대한 길잡이같기도 했다.
겸손, 감사, 효도, 신뢰, 정직이라는 덕목을 윤리학적으로 아주 쉽게 풀어내 어렵지않게 술술 읽힌다.
철학적인 면이 많이 담겨있으면서도 저자의 적절한 예시와 쉽게 풀어낸 말 덕분에 이해가 쉬운 책이다.

지식은 가르칠 수 있으나, 지혜는 가르칠 수 없다고 하였는데 이 책은 그 지혜를 가르치려는 시도인 책으로 보인다.
그런 면에서 보면 꽤나 가치가 있다.
물론 그런 덕목과 지혜를 갖추지 못한 사람이라면 책 한 권 읽었다고해서 갑자기 지혜가 왕창 생겨나지는 않겠지만 말이다.

겸손, 감사, 효도, 신뢰, 정직 각 파트를 유영하면서 나에게 있는 면과 없는 면을 되돌아보고 어떻게 살아가야할지 방법을 제시해주는 책이다.

<감사>


회복탄력성을 높이기 위해 감사하는 삶을 사는 게 좋다고들 얘기한다. 그러나 감사가 무엇으로 이루어졌는지, 가치는 어디에 있고 적절한 기준은 무엇인지 등에 대해 새롭게 탐구할 수 있었다.

 

어떻게 어른이 되는가


<효도>


흔히들 조선은 유교사상때문에 망했다고 하는데, 과거의 과도한 유교사상과 현대의 사상이 충돌하는 지점을 잘 짚어냈다고 느껴진 부분이 효도파트였다.
부모답지 못한 부모에게도 우리는 효를 다해야하는가, 부모답지 못한데도 효를 다하지 못하면 불효막심한 자식이 될 수밖에 없는가에 대한 고민을 긁어주는 부분이었다.
자식이 장성했다면 자식의 자율성을 존중하고 자식이 자식의 인생을 스스로 선택하도록 도와주어야지, 부모답지 못한 부모 자신의 그릇된 가치관을 강요하면서 자식의 인생에서 가장 중요한 선택마저 통제하려는 파렴치한 부모에게도 효도해야하는가에 깊은 고민을 해보아야하지않을까?


내 인생은 두 번은 주어지지않으며 그래서 더욱 값지고 소중한 것이다. 

그런 내 인생을 단지 나를 낳아주었다는 이유만으로 강압적으로 통제하려는 덕이 없는 부모에게 따르기만 하는 인생은 절대 행복할 수 없다. 

내 인생의 주인은 단연코 내가 되어야만 한다.
물론 나는 나의 선택과 인생을 존중하고 자율성을 길러준 부모 밑에서 자라서 부모다운 부모인 나의 부모님께 효다운 효를 다 할 수 있는 행복한 사람이라는 생각이 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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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떻게 어른이 되는가


<신뢰>


자기자신을 믿지 못하는 사람은 다른 사람도 믿지 못한다.
반복되는 실패의 경험이나 심리적인 성향때문에 자신에 대한 신뢰를 잃게 되면, 자연히 다른 사람이나 세상에 대한 신뢰가 어려워지니까 말이다.
자신에 대한 신뢰는 내 인생을 주체적으로 살아가는데 원동력이 되는 자율성의 기반이다.
이 당연하고도 위대한 진리를 모르는 사람이 대단히 안타깝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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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떻게 어른이 되는가


<정직>


자기기만은 대단히 나쁘다.
자기기만은 자기반성과 자기객관화를 어렵게 만든다.
보통 그런 사람은 자신의 문제점을 제대로 인식하지도 못하고 있고, 자기가 그 인식을 하지 못하고 있다는 사실조차도 모른다.
우린 이 점을 늘 유념해야한다.

자기기만은 자신의 선택과 행동에 대한 책임을 회피하는 태도를 강화하며 “어쩔 수 없었어,” “난 최선을 다했어” 와 같이 자기합리화를 하며 자기가 회피하고 있다는 사실마저 회피하면서 아무것도 바뀌지않을 인생을 살며 시간을 낭비하게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