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적배부름

[도서후기] 나도 모르게 나를 망치고 성장시키는 문제적 사랑 - 김지용 독서록

도션 2026. 4. 6. 10:14

(협찬) 나도 모르게 나를 망치고 성장시키는 문제적 사랑

alt 태그
나도 모르게 나를 망치고 성장시키는 문제적 사랑

 

 

"쓰레기 콜렉터"

나쁜 연애만 계속하는 나를 두고 선배는 나를 그렇게 불렀다.

하도 답답한 마음에 점을 보러 가서도 나는 왜 자꾸 나쁜놈만 만나냐고 물은 적도 있었다.

그래서 나는 이 책의 제목인

"문제적 사랑"에 마음이 많이 끌렸다.

 

조금 더 나이가 들고나서 심리학책을 읽다보니

이유는 과거에 있었고 어느정도는 이해가 됐다.

이 책에서도 역시 인간의 성격형성에 과거 가정환경이 어쩔 수 없이 영향을 미친다고 한다.

하지만 이 책은 거기서 더 나아가

나는 왜 나쁜 연애를 계속 "반복" 하게 되는지

나의 내면에 어떤 면이 나를 괴롭히면서도

동시에 나를 어떻게 성장시킬 수 있는지를 안내한다.

 

 

alt 태그alt 태그alt 태그
나도 모르게 나를 망치고 성장시키는 문제적 사랑

 

 

이 책을 보다보면 한 기도가 떠오른다.

나는 종교는 없지만 이 문장은 내게 일어설 힘을 주었다.

 

"제가 할 수 있는 일엔 최선을 다 할 수 있게 하시고,

제가 할 수 없는 것은 포기할 수 있는 용기를 주시며,

이 둘을 구분할 수 있는 지혜를 주소서."

 

흔히들 사람은 변하지 않는다고 한다.

가수 god 의 박준형도 그랬다.

사람은 배울 수는 있지만 속에 심장만큼은 절대 안변한다고.

 

 

alt 태그alt 태그alt 태그
나도 모르게 나를 망치고 성장시키는 문제적 사랑

 

 

하지만 나도 그렇지만 우리 주변사람들을 보면

사람은 언제나 모순적이다.

한 사람에게도 여러가지의 모습이 있다.

그렇다는 말은 사람은 변할 수 있다.

타고난 기질이 변하긴 힘들어도,

그 시작이 미미하더라도,

좋은 방향으로 나아갈 수는 있다.

이 책은 그 지점을 안내해준다.

 

 

alt 태그alt 태그alt 태그
나도 모르게 나를 망치고 성장시키는 문제적 사랑

 

 

나쁜 연애만 하느라 쓰레기콜렉터라는 별명까지 불렸던 과거의 나는

잘못한 게 없다.

우리는 어떤 잘못을 했기 때문에 문제적 사랑을 하는 것이 아니다.

하지만 나쁜 연애를 복기하고 나의 문제를 파악해서

앞으로의 연애에 좋은 영향을 주려는 시도조차 하지 않는 것은 나의 잘못이 될 수 있다.

그런 점에서 마음고생을 하고,

내 잘못이 아니었던,

그래도 너무나 슬픈 이별에 무너지고,

앞으로 다시는 누구도 믿기 힘들어진

그래서 냉소적이 된 누군가에게는

이 책이 위로가 될 수 있을 것 같다.